먼저 VPN은 멀까?
Virtual Private Network(VPN)이라 하고 가상사설망이라 부르는 이 VPN은 기업이나 군대 등 특수한 집단이 외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외부에서 사용하려다 보니 중요 데이터는 암호화가 필수가 되어 보안이 뛰어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많은 분이 이 VPN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는 규제에 있습니다.
더 상세히 설명하면, 집에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공유기가 알아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줍니다. 192.168.xxx.xxx 의 형태로 IP를 할당합니다.
만약, 부산에 사는 친구와 네트워크를 서로 만들기 원하지만, 공유기에 연결하는 UTP 선이 부산까지 이어질 리도 만무하지만, 만약 이어진다면 엄청난 금액이 발생합니다.
어찌해서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이 네트워크는 암호화도 안 되어 있어 보안상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누가 내 UTP 선에 장난을 치면 네트워크 사용뿐 아니라 본인 본체 컴퓨터까지 해킹당하게 됩니다.
결론은 이런 네트워크는 외부에서 IP를 할당받고 손쉽게 접속할 방법이 프락시 서버 외에는 없습니다. 거기다 외부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보안상 데이터가 노출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VPN이 등장합니다.
프락시 서버는 이 글의 주제에 벗어나 다음 시간에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포스팅하겠습니다.
VPN은 외부에서 IP를 할당받을 수 있고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송수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 있는 VPN 벤더에 가입하고 프로그램을 설치 후 사용하게 된다면 다음에 뜨는 이미지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전 세계적으로 이 VPN을 사용하는 나라의 순위는 어찌 될까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구글 검색어 : top countries for vpn
그랬더니 다음 사이트가 나오더군요.
이곳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아! 라는 탄식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당히 1등을 달성한 태극기...
그래도 인구수도 많고 인터넷 규제가 엄청난 중국이 1등은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지만, 결과는 대한민국...
정부는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위 데이터를 본다면 아마도 인터넷은 해당 사항이 없나 봅니다. 중국은 SNS까지 접속 차단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SNS를 할 수 있는 현 상황에 만족해야 하겠느냔 의문이 드는 순간입니다.
또는 그들은 불법을 자행하려 저 많은 트래픽을 사용한 걸까요? 아니면 무엇이 저들에게 우회해야 하는 현실을 제공한 것일까요?
무엇이 그들에게 인터넷을 암호화까지 하며 보안에 신경을 쓰도록 만들었을까 깊게 생각해 보는 순간입니다. 이런 1등 말고 이제는 조금 좋은 1등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거기다 저 트래픽을 사용한 데이터를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될 거 같습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하지만 저런 외화 누출은 왜 안 막는지, 규제는 푼다 하면서 인터넷 규제는 더 늘리는 현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